16일 비상대응 수준은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
단체 운동 진행 금지…문화시설과 지하시설 폐쇄
17일 현지 언론 베이징르바오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주거지에 대해 봉쇄식 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까지는 신파디 시장과 확진자가 나온 시장 2곳 주변에 있는 거주 지역 28곳에 대해서만 봉쇄식 관리를 시행하기로 했었다.
베이징 당국은 또 도시 모든 농산물시장과 음식점 등 장소에 대한 전면적인 방역조사를 진행하고, 소독 작업과 감염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중국중앙(CC)TV는 전날 베이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명, 신규 의심환자는 3명,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6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집단 감염사건이 발생한 이후 총 확진자 수는 137명으로 늘었다.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12일에는 6명, 13일과 14일에는 각각 36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15일에는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베이징시는 16일 코로나19 비상대응 수준을 3단계에서 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2단계로 격상시켰다.
베이징시 당국은 모든 학교에 폐쇄를 지시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 대학생들의 등교도 중단시켰다.
베이징 이외 다른 지역으로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위험군 시민의 도시 밖 이동이 금지되며 시외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이밖에 농구, 축구 등 시민들의 단체운동 진행을 금지시켰고 문화시설과 모든 음침하고 습한 지하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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