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입장문 낸 데 이어 전국위 소집 예고하며 합당 촉구
통합당에 따르면 다음 주 안에 한국당과의 합당 안건을 상정, 의결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전국위 개최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오는 25일과 27일,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대관 예약을 마친 상태다. 전국위는 개최하기 3일 전 공고하면 된다.
당헌당규상 합당에 관한 사항은 전당대회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전당대회 소집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전국위원회가 대행할 수 있다.
통합당은 전날 당선인 84명 일동 명의로 입장문을 내 한국당에 개원 전 합당을 촉구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전국위를 열기로 해 한국당 지도부를 압박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워크숍 이틀 째인 22일 당선인들이 모여 당 지도체제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지,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할지를 결정한 다음 비대위 출범시 위원장 임기와 권한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합의가 여의치 않을 경우 표결을 통해 당 지도체제를 결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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