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지역단체 지원 강화…예산 210% 증액

기사등록 2020/04/22 16:36:29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48개 단체 선정

의정부문화재단 전경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의정부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의 코로나19 특별지원대책인 '아트백신 캠페인 Have a good day!'의 일환으로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예산을 전년 대비 210% 증액하고, 지역예술단체 지원 수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하여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는 지역 내 전문예술분야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 및 지역 전문예술단체(예술가)의 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전문예술단체 지원 프로그램 외 ‘생활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추가로 마련했다.

지원 내용은 전문예술 36개 단체에 2억4000여만 원, 생활예술 12개 단체에 4000여만 원 등 총 48개 단체에 2억8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 1억3000여만 원보다 대폭 증액된 지원금이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지역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지급 절차를 간소화하여 조기에 예산 집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극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0년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의 선정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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