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존엔 27명이 최소
서울 8명, 검역 6명, 경북 4명 대구·경기 각 3명씩 추가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새로운 확진환자 추가 없어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5명 발생했다.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이후 최소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절반이 넘는 16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다. 국내에서는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만53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는 1만512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25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최소 규모다. 정부는 지난 3월21일 전 국민의 외출 자제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의 운영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지금까지 집계에서는 4월10일 27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이 최소 규모였다.
최근 3일간 신규 확진환자는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등이다.
정부는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하면서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를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환자 중 16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를 세분화하면 검역에서 6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서울에서 7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이 해외유입 사례다.
신규 확진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명, 경북 4명 순으로 많고 대구와 경기 각각 3명, 인천 1명 등이다. 이외 12개 지자체에서는 신규 확진환자가 없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환자는 대구 6819명, 경북 1337명, 경기 631명, 서울 610명, 충남 139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7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등이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환자는 총 929명이며 이 중 91.6%가 내국인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환자는 총 382명이다.
확진 후 완치자는 79명이 더 늘어 7447명이며 완치율은 70.7%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873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이 더 추가돼 총 217명이다. 전체 확진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06%이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1.64%다. 연령별 치명률은 70대 9.17%, 60대 2.40%, 50대 0.72%, 40대 0.21%, 30대 0.09%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없다.
현재까지 49만481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1만339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량 총계는 51만8743건으로, 지난 12일 51만4621건과 비교해 4122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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