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국정 운영 위해 '정부·여당 지지' 절반
'정부·여당 심판'은 10명 중 4명 꼴로 나타나
광주·전남·전북 지역 69.1%가 정부·여당 지지
TK 지역 49.7% '정권 심판'…'잘 모름' 15.6%
30대 이상, '정권 심판'보다 '야당 심판' 우세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가 50.3%였다.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1%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8.6%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강원,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한 지역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0.7%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44.3%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였다.
경기·인천은 50.7%가 정부·여당, 41.1%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2%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51.9%가 정부·여당의 힘을 싣는 쪽으로 손을 들어줬다. 37.8%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으며, 10.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1%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해 지역별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2.8%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8%였다.
대구·경북은 49.7%가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해 지역별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응답은 34.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46.1%가 야당, 44.2%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7%였다.
강원은 48.9%가 야당, 44.7%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6.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30대는 53.2%가 정부·여당, 39.9%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응답했다. 40대는 59.2%가 정부·여당, 32.5%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50대는 53%가 정부·여당, 42.2%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선택지를 골랐다.
60세 이상은 46%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45.4%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격차는 0.6%로 근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서는 '잘한다'고 긍정 평가를 한 경우 89.5%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통령의 국정평가에서 '잘못한다'고 부정 평가를 한 경우 87.5%가 '정부·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역구 후보 지지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인 경우 91.1%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택했고, 미래통합당인 경우 91.9%가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택해 극명하게 갈렸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도 마찬가지로 더불어시민당을 택한 응답자 95.1%, 열린민주당을 택한 응답자 93%가 정부·여당의 손을 들었다. 미래한국당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94.1%가 야당의 손을 들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자는 76.2%가 정부·여당, 19.4%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야당에 유리하다는 응답자는 84.2%가 야당, 11.2%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야 모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본 경우 41.1%가 정부·여당에, 47.5%가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을 택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투표 의향을 밝힌 층에서는 52.7%가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41.8%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투표 의향을 밝힌 층에서도 44%가 정부·여당, 38.1%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는 의견을 택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22.3%가 정부·여당, 40.5%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경우 52.3%가 정부·여당, 38.6%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쪽 프레임을 택했다.
투표 의향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경우 29.3%가 정부·여당, 22.1%가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고, 절반에 가까운 48.6%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으며, 유·무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을 통한 유선(20%)·무선(8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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