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X톰브라운, 갤럭시Z플립에 명품 디자인을 더하다

기사등록 2020/02/12 05:00:00

빨간색, 흰색, 파란색의 시그니처 삼색 라인과 회색 외관 디자인

남성 고객 겨냥한 듯…한국 포함 일부 국가서 3월부터 한정 판매

가격 아직 미정, 갤럭시 Z 플립 가격보다 2배 비싼 300만원 전망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사진=삼성전자 제공)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 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열고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접는 폼팩터를 가진 '갤럭시 Z 플립'에 톰브라운의 절제된 디자인이 더해진 제품이다. 스마트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선보였다.

톰브라운 수트에서 영감을 얻은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매트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러운 질감과 안정된 그립감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스마트폰 중앙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유튜브를 통해 방송 광고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광고에는 그레이 수트를 입은 남성모델이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꺼내는 모습을  담았다.

갤럭시 Z플립이 퍼플 컬러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 중심의 판매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톰브라운 브랜드를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까지 확보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펼치면 섬세한 디자인적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켜고 끌 때 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며, 톰브라운 전용 월페이퍼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의 폰트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 됐다. 화면 터치음도 차별화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 신발 상자를 연상시키는 서랍장 타입의 패키지에 담겨 있으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가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도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준다.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갤럭시 Z플립 가격보다 2배가량 비싼 30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자, 작게 접혀 폴더블 기술을 최대한 살린 진정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