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선희, 러시아 외무차관과 전략적 협조 강화 논의"

기사등록 2019/11/23 09:50:17

1차 북러 전략대화 참석차 19일 모스크바 방문

21일 알렌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 면담

【평양=AP/뉴시스】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9일 담화를 통해 "9월 하순께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미국에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들고나올 것을 요구했다.사진은 최선희 부상이 2016년 6월 23일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 밖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 모습. 2019.09.10.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표단 단장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최선희 동지가 22일 이고리 모르굴로브 러시아 외무성 부상을 만나 담화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 쌍방이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나갈데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선희 제1부상은 제1차 북러 전략대화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최 제1부상은 지난 21일에는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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