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목소리 가장 따갑게 들어야 하는 곳은 국회"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예정된 100분을 훌쩍 넘긴 시간 동안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화했다"며 "국민들의 목소리가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 국회, 전 국민에게 울려 퍼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비판에 대해선 겸허하게 받아들였으며, 미처 우리 정부가 챙기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기억하고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정 운영에 반영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왜 해결되지 않는지' 아프게 묻는 질문의 답이 국회에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라며 검찰개혁을 위한 공수처 설치법, 어린이 안전 관련법, 탄력근로제 보완 법안 등을 열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소통의 시대를 열겠다고 한 대통령이 약속을 지켜가는 과정은 결국 국민 삶의 윤택함으로 이어진다"며 "대통령의 걸음과 함께 정부와 국회 모두 국민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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