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우석 대표 "허가취소 사과, 질책받아 마땅"

기사등록 2019/07/04 11:43:56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투약 환자 안전관리 종합 대책(안)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사과인사를 하고 있다.2019.07.0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가 뒤바뀐 성분 때문에 허가 취소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질책받아 마땅하다고 시인했다.

이우석 대표는 4일 한극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보사 투약 환자 안전관리 종합대책’에서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취소 결정을 받아 환자, 투자자, 의료계에 심려와 혼란을 끼친 데 대해 회사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사는 인보사 주성분인 1액 세포(연골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전자의 전달체로 사용되는 2액 세포(형질전환된 보조세포)의 유래에 대해 착오했고, 그 사실을 불찰로 인하여 인지하지 못한 채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았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인보사는 17년 전 미국의 작은 실험실에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꿈꾸며 태어났다”며 ”그러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오를 용서해달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세계 최초 신약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졌다면 보다 철저하고 완벽했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질책을 달게 받아 마땅하다”고 시인했다.

우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식약처 역시 인보사의 안전성 측면에서 큰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금부터 투여받은 환자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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