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委 사용자, 전원회의 복귀 결정…"경제상황 반영해야"

기사등록 2019/07/03 14:22:58

파행 일주일만에 정상운영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 불참한 사용자 위원들의 자리가 텅 비어 있다. 2019.07.0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부결에 반발해 회의 참석을 거부해온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들이 3일 전원회의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이후 일주일간 파행을 거듭해온 최저임금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일동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사용자위원들은 제8차 전원회의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용자 위원 일동은 "사용자위원들은 그간 회의장 밖에서도 수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절박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분적용을 포함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위원장이 제도개선전문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며 위원회 의제로서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제안을 해왔고 이를 믿고 제8차 전원회의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위원회는 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사업 종류별·규모별 구분적용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2021년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기 위한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최저임금위원회는 기업에 부당한 부담을 초래하고 대법원 판결 내용에도 위배되는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 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맞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용자위원들은 2020년 최저임금이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만큼 가장 어려운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과 불안한 경제상황을 반영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경영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사용자 위원들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 전원회의에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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