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협력체계 구축…업무협약 체결
소생활권 건강생태계란 3~4개의 동 규모의 작은 단위(소 생활권)에서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 스스로‘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민간단체인 '관악정다운의료사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산권 (난곡동, 삼성동)을 소생활권으로 선정했다.
마을활동가는 오는 12월까지 3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직접 만난다.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소생활권의 문제점을 파악해 마을단위의 건강의제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자발적 건강돌봄 봉사자를 발굴한다.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주 2회씩 8주동안 '주민건강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은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보건사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체가 돼 이끌어 나가는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조성지원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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