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위생해충살충기 246개 운영

기사등록 2019/05/01 15:06:20

빛 파장 이용한 해충퇴치로 화학약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

【서울=뉴시스】 도봉구 중랑천에 설치된 위생해충살충기. 2019.05.01.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봄철 기온 상승 등으로 모기의 활동시기가 빨라지고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등이 발견됨에 따라 10월31일까지 '위생해충 살충기'를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주민 이용이 많은 중랑천변, 우이천, 방학천변, 공원 등에 위생해충살충기 246개를 설치했다.

위생해충살충기는 모기와 해충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포획한다. 별도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기구다.

구는 여름철 야외행사시 위생해충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형 위생해충살충기' 2대를 빌려준다. 이동형 위생해충살충기 사용 희망자는 도봉구 보건위생과(감염병관리팀 02-2901-4482)로 신청 후 수량을 확인해 빌릴 수 있다.

도봉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위생해충살충기 운영으로 각종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위생해충을 제거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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