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둘레길 3개 코스 33.1㎞ 25일 개통

기사등록 2019/04/24 18:30:39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5일 치악산 둘레길 3개 코스 33.1km 구간이 완공돼 개통한다.2019.04.24.(사진=원주시청 제공)photo@newsis.com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5일 치악산 둘레길 3개 코스 33.1㎞구간이 완공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치악산 둘레길은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길 등 기존의 길을 연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길을 내고 다듬어 치악산 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명품 도보 여행길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3개 코스에는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행구동 국형사에서 소초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지나 횡성군 태종대까지 33.1㎞길이로 조성됐다.

또 치악산 둘레길은 오는 2020년까지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23㎞로 조성될 예정이다.

1코스 꽃밭머리길은 11.2㎞는 행구동 국형사부터 소초면 제일참숯까지 고려 말 충신 운곡 원천석 선생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코스이다. 국형사, 관음사, 성문사, 석경사 등 고찰이 많아 불교 및 사찰문화를 느낄 수 있다.

이어 2코스 구룡길은 소초면 제일참숯에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까지 7㎞ 이며, 국립공원인 치악산 자락 계곡을 따라 숲속으로 연결돼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학곡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왼골, 무너미, 새재라고 불렀으며, 과거 주민들이 장터나 학교를 오가기 위해 사용하던 옛길로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또 3코스는 수레너미길로 소초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횡성군 강림면 태종대까지 14.9㎞구간이다.

이 코스에는 조선 태종이 스승인 운곡 원천석 선생을 찾기 위해 수레를 타고 넘었다는 수레너미재를 따라 걸으며 그날의 역사를 살펴보고 행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

특히 치악산 둘레길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코스 국형사 일원 0.4㎞ 및 3코스 한다리골 일원 1.4㎞구간을 무장애구간으로 조성했다.

한편 시는 생태, 문화, 경관, 휴양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탐방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천리 굽이길과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레일바이크, 뮤지엄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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