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SK 박성립 감독, 의식 회복(종합)

기사등록 2019/04/17 11:34:30
박성립 감독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스의 박성립(46) 감독이 바다에 입수하는 과정에서 다쳐 의식불명이었다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54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박 감독이 바다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목 부위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하고, 응급조치 후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이날 새벽 의식을 되찾았다.

박 감독은 18일부터 시작되는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15일 삼척시청과의 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승부던지기 끝에 31-30으로 승리했다.

관계자는 "새벽보다는 많이 호전된 상황이다. 경추를 다쳐 왼쪽 팔 부위에 조금 마비 증상이 있다"며 "곧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수술을 위해) 서울로 이동할 경우, 신경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입원 중인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김경진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