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 "5·18 왜곡 발언 의원들 제명해야"…반대 28%

기사등록 2019/02/13 09:33:36

민주·정의 지지층, 광주·전라 찬성 80% 넘어

한국당 지지층은 반대가 71%, 찬성은 20%

【서울=뉴시스】최근 여야 4당이 5·18 왜곡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이들의 제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 = 리얼미터 제공) 2019.2.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최근 여야 4당이 5·18 왜곡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이들의 제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4.4%p·응답률 6.2%)에게 왜곡 발언 의원들의 제명 찬반 여부에 관한 국민 여론을 조사했다.

이 결과 전체의 64.3%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의원들의 제명에 찬성했다. 특히 49.9%, 절반은 강한 찬성의 뜻을 보였고 14.4%는 '찬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반대는 28.1%였는데 '매우 반대'가 15.7%, '반대하는 편'이 12.4%로 집계됐다.모름 또는 무응답은 7.6%였다.

특히 진보층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찬성이 80%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진보층은 찬성 90.4%('매우 찬성' 75.3%), 반대 9.6%였고 민주당 지지층은 각각 94.9%, 5.1%, 정의당 지지층은 80.3%, 13.1%였다. 광주·전라 지역은 찬성이 82.3%, 반대가 11.7%였다.

서울(69.6%, 26.8%)과 경기·인천(64.1%, 28.3%), 부산·울산·경남(57.2%, 29.5%), 대구·경북(57.6%, 32.8%), 대전·세종·충청(54.6%, 39.7%) 등도 찬성 입장이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79.1%, 17.7%)와 30대(74.6%, 21.7%), 20대(68.1%, 23.9%), 50대(56.7%, 31.3%)에서 찬성 입장이 반대 입장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60대 이상의 경우 찬성 49.9%, 반대가 40.4%로 큰 차이가 나타나진 않았다.

무당층은 찬성 52.0%, 반대 22.9%, 중도층은 찬성 63.8% 반대 27.2%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은 정반대 결과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층은 찬성이 19.6%, 반대가 70.7%였고 이중 '매우 반대'는 38.8%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찬성 28.0%, 반대 56.5%, 보수층은 찬성 34.1%, 반대 56.0%로 파악됐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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