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후보자를 임명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없이 인사를 밀어붙인 것이 벌써 여덟 번째"라며 "특히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으로 상상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문재인 후보 캠프 특보로 활동한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발행한 선거백서에 실려 있는 등 정치중립성에서 심히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만큼은 누가 봐도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잘 견지해줄만한 인물을 추천하고 임명하는 것이 응당한 헌법 정신이며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더욱이 국회의 권리이자 의무인 인사 검증 절차조차 없이 임명을 강행하는 처사는 청와대와 여당의 명백한 국회 방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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