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주요 증시 하락…中 경제둔화 우려 극복 못해

기사등록 2019/01/03 16:56:06

한국,대만,중국,홍콩 증시 모두 하락

호주, 싱가포르는 상승

【베이징=AP/뉴시스】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회사에서 3일 한 투자자가 주식 시세를 보여주는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호주와 싱가포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시에서 하락했다. 2019.1.3
【싱가포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 넘게 큰 폭으로 떨어졌던 아시아 증시는 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호주와 싱가포르에서만 주가가 올랐을 뿐 한국과 대만, 중국, 홍콩 증시 모두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미 애플이 중국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판매 전망을 낮추면서 한국과 대만의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일본 엔화는 이날 미 달러화 및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0.9% 떨어져 2000선이 무너지면서 1992.21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대만의 자취안 지수도 0.7%가 하락, 9492.42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빠진 2463.78로, 홍콩의 항셍 지수는 0.5% 미끄러져 2만50000.87로 폐장했다.

그러나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1.4%나 오른 5633.40으로 뛰었으며 싱가포르도 주가가 상승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는 종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서 소폭 상승한 채 새해 첫날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 오른 2만3346.24로, S&P 500 지수도 0.1% 오른 2510.03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해 6665.94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는 2일 주식시장 거래 마감 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018년 4분기(미국 2018/2019 회계연도 1분기) 수입이 예상했던 913억 달러(약 102조8495억원)보다 9%나 밑도는 840억 달러(94조626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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