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강릉 펜션에서 고등학생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교육자치협의회는 18일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는 국민의례 후 강릉 펜션 사고에서 추가희생이 없기를 기원하며 약 10초만 묵념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공동의장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강릉으로 이동해 자리를 비웠다.
공동의장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모두발언에서 "나머지 학생들이 다 회생할 수 있도록 비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을 맡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권한 조정과 업무 분배 등 교육자치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두 번째 회의 후 선거 등을 이유로 이날 제3차 회의가 1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초중등 교육의 지방분권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계획 ▲교육부·시도교육청 사무배분 우선과제 이행현황 및 추가과제 정비계획 ▲제2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위촉위원 제출 ▲제3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위촉위원 제출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계획 ▲위원 해촉과 선임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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