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해군은 앞서 25일 밤 우크라이나 해군 6명이 흑해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 해안순찰대가 우크라이나 해군함 3척에 가한 총격으로 부상했다고 밝혔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이번 사건과 관련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합병과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독립 주장 세력 지원으로 고조된 양국 간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해군함들이 국제 해상 규정에 따라 아조프해를 항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해군함들이 러시아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크림반도와 러시아 사이의 케르치 해협에 진입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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