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가을정취 느끼는 '서울 단풍길 90선'

기사등록 2018/10/26 11:15:00

서울시 홈페이지, 스마트서울맵 앱, 네이버지도 활용

서울숲_숲속길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6일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0선'을 소개했다.

 총 거리가 150.95㎞인 서울 단풍길 90선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이 가득하다. 수량은 6만여주다.

송파나루근린공원
서울 단풍길 90선은 가로수, 공원, 하천변 등 주변에 있다. 도심 속 단풍길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을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0선은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story/autumn)과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초부터는 네이버지도(테마지도)에 서울 가을단풍길이 제공된다. 네이버지도 테마지도에서 가을단풍길을 검색하면 단풍길 위치와 주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례성길
시는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단풍길 낙엽을 쓸지 않는다.

 시는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단풍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내에서 찍은 사진이면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으로 참여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예쁜 단풍길을 통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도 흠뻑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회복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