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BC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인 롭 매닝 대령은 이날 '보복관세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게 영향을 미쳤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터키와 우리의 관계에서 방해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미 의회는 5세대 전투기 F-35 2대를 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터키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6월 미 텍사스 주 포트 워스에서 F-35 전투기를 터키 측에 정식 인도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후 터키 공군 조종사가 미 공군과 함께 애리조나주 루크 공군기지에서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미 의회가 전투기 판매를 반대하는 것은 터키가 현재 러시아제 S-400 방공미사일 구매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F-35 전투기 기술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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