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가 커뮤니티케어 도입을 한달 앞두고 현장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요양보호사,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시설 및 보건의료단체 담당자 등과 머리를 맞댄다.
복지부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 대강당에서 '현장전문가 중심 커뮤니티케어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Care)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Community)에 살면서 개인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면서 자아실현이나 활동을 가능케 하는 사회서비스 체계다.
복지부는 이번 정책포럼에서 나온 현장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커뮤니티케어 정책 종합계획'을 다음달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정책포럼에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와 방문간호사는 물론,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및 보건의료단체 담당자가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담당자와 민간의 현장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 참여도 가능하다.
정책포럼에서 '한국형 커뮤니티케어의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발제를 맡은 복지부 커뮤니티 케어 추진단 황승현 단장은 "우리나라 보건복지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포럼을 지속 개최해 커뮤니티케어정책 수립과 실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인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kncsw.bokji.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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