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무소속 의원들 퇴장한 채 한국당 의원들만 투표
6일 합천군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제8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둘러싸고 한국당 의원들과 민주당· 무소속 의원들간 상호 조정이 되지 않은 채 제226회 임시회가 열렸지만 결국 파행으로 점철됐다.
이번 합천군의회는 자유한국당6명, 더불어민주당3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최정옥(한국당) 임시 의장이 전반기 의장단을 뽑기 위해 회의 진행을 하려하자 민주당 소속 권영식· 신경자· 장진영 의원과 무소속 배몽희· 박중무 의원이 '원 구성에 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을 발표한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상호 의장단 구성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이유로 선거 일정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섰다.
결국 회의가 정회됐고 의원간 협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으나 최종 합의가 되지 않았다.
이후 최정옥 임시 의장이 원 구성에 대한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하자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퇴장했다.
이에 한국당 의원들 6명만이 남게 됐으나 선거는 그대로 진행됐다.
속개된 의장선거에서 석만진 의원이 찬성 6표로 당선됐고, 부의장선거에서는 최정옥 의원이 찬성 6표를 얻어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임춘지 의원, 복지행정위원장에서는 임재진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신명기 의원이 각각 6표를 얻어 당선됐다.
결론적으로 남아 있던 한국당 의원들만이 선거를 통해 의장단(5석)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이에 민주당· 무소속 의원들은 "한국당 의장단은 철회하고 새로이 원 구성을 해야한다"며 크게 반발한 상태다.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의장단을 구성했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날 오후 열린 개원식에도 민주당· 무소속 의원들은 불참하고 한국당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또 다시 발표해 당분간 원 구성을 둘러싸고 양측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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