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종전선언, 북미회담 지켜보며 관련국과 긴밀 협의"

기사등록 2018/06/05 15:12:27

"강경화 장관 싱가포르행 정해진 바 없어"

비핵화 비용문제 적절히 협의 이뤄질 것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2018.01.16..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남북미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관련국과 협의 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선언 문제는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북한과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종전선언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회담하고 상황이 연동이 돼 있으며 해당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싱가포르행에 대해서는 "장관이 싱가포르에 가는 지 여부는 전혀 정해진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번 주 중으로 강 장관의 싱가포르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북미회담을 위한 우리 정부의 실무적인 준비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실무대표단이 갈 것이란 보도가 있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다만 한미 간에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위해서 우리 외교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소관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비용을 한·중·일이 부담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는 "북미회담이 개최가 되고 이어지는 협의 과정에서 적절히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가 종전선언의 잠재적 협상카드로 전해지고 있다는 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관련된 의제나 협상의제가 아니다"면서 "철저히 한미동맹 차원에서 다뤄질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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