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장하성 포스코 인사 개입설 부인…"명백한 허위사실"

기사등록 2018/06/04 17:41:30

의혹 주장한 바른미래당에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

【서울=뉴시스】 청와대는 4일 장하성 정책실장이 포스코 회장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사진은 광화문에서 바라본 청와대 본관.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6.0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4일 장하성 정책실장이 포스코 회장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장하성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특정기업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은 바른미래당 논평이 나온 지 약 두시간만인 이날 오후 5시 출입기자단에 보내졌다.

 고 부대변인은 "책임있는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수준 의혹을 제기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논평을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며 "지난달 29일 아침 인천의 한 호텔에서 포스코 전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청와대 장하성 실장의 뜻이라며 특정 인사를 포스코 회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전임 회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경쟁하고 심사해서 선발해야 할 포스코 회장을 청와대 실세의 입김으로 내정한다면 이 것이 적폐가 아니라면 무엇이고, 이전 정권들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라며 청와대가 장 실장의 부적절한 인사 개입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포스코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명 가량의 회장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8월께 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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