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직전까지 실무회담 이어갈 듯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판문점 통일각에서 북측과 5차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측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만남 이후 2일과 3일에 이어 4일까지 사흘 연속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북미 양측은 지난달 27일과 30일 두 차례 회담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정상회담 직전까지 물밑 접촉을 계속 이어가며 이견 좁히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표단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 보장을 맞바꾸는 큰 그림 속에서 비핵화 약속과 이행 조치, 체제보장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인 차원에서 요구하는 핵무기 선(先) 반출·폐기 문제와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성을 언급한 남북미 종전선언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5분 동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김 부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예방 등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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