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위서 분식회계 다수 의견 보도에 약세
바이오업종 -3.77%, 제약지수 -2.20% 마감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7% 넘게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45만1500원)보다 3만2500원(7.20%) 내린 41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감리위가 끝난 지난 31일과 1일 각각 2.23%, 3.79%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 회계 여부를 논의한 결과, 다수가 금융감독원의 입장에 손을 든 것으로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김학수 감리위원장을 포함해 감리위원 8명이 표결을 진행했으며,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으로 구분·정리해 증선위에 전달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다수가 금감원의 손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금융위원회 감리위 심의 결과는 7일 오전 9시 개최되는 증선위에 보고된다. 증선위는 금감원으로부터 안건 보고를 받은 후 회사·금감원, 회계법인·금감원의 대심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락하며 제약·바이오주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2.56%), 한미약품(-1.77%), 유한양행(-5.09%), 녹십자(-1.59%), 대웅제약(-1.45%) 등이 하락하는 등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지수는 3.77%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바이오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2.95%), 코미팜(-3.62%), 안트로젠(-5.39%), 메디포스트(-4.07%) 등이 낙폭이 컸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2.20%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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