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위해 귀화한 선수에 1000달러 후원하기도
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네팔 지진 피해를 입은 아루카르카 학교의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135만 루피(한화 약 1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6년 6월 트래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을 때 아루카르카 학교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후원 내용을 비공개에 부쳐왔지만 네팔 언론이 지난달 말 일제히 보도하자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의 남몰래 후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귀화한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에게 각각 500달러씩 총 1000달러(한화 약 107만원)를 후원했다.
두 선수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비용을 모으기 위해 후원 펀드를 만든 상태였다. 지금은 목표 금액 달성으로 마감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후원 이유를 적는 칸에 'Jaein Moon'과 'Jungsook Kim' 아이디로 "피겨스케이팅과 만난 아리랑은 참으로 멋졌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경기 모습을 다음 올림픽에서도 꼭 보고 싶다. 응원한다"고 적었다.
민유라 선수는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기사를 통해 대통령 후원 사실을 알았었다. '설마 아니겠지'라며 상상도 못했다"고 당시 놀라웠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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