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의 5월 실업률이 3.8%를 기록했다. 18년 만의 최저 수치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월간 지표에 따라 5월의 실업률이 2000년 4월과 같은 수준인 3.8%라고 보도했다.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한달 동안 비농업 부문에서 22만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성됐다. WSJ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19만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임금 수준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평균 주당 노동 시간은 34.5시간으로 유지됐다.
NBC뉴스는 "92개월 연속 일자리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달의 수치는 경제가 기록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고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노동부의 지표 발표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전 8시30분에 보게 될 실업률 수치를 기대하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NBC뉴스는 "이같은 행동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 국가의 대통령이 주요 수치를 미리 언급하는 것은 관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jo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