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양승태, 국민 우롱…구속 수사 시급"

기사등록 2018/06/01 15:55:23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재판거래 의혹'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8.06.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의혹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양 전 원장과 그 일파에 대한 구속이 시급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 전 원장은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면서 "말이 되는 소리를 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 대변인은 "대법원장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법원행정처가 그 숱한 자료들을 자의로 만들었단 말인가"라면서 "법원행정처가 대법원장 모르게 멋대로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하고 판사들을 사찰하며 불이익을 줬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희대의 사법 농단 사태에 대해 양 전 원장이 보이는 태도는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다"면서 "진실을 실토하고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아무것도 모르는 청맹과니인 양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양 전 원장을 철저하게 구속 수사해 무너진 사법체계의 골간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gir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