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탈세 수사' 한진 본사·조정호 자택 등 압수수색

기사등록 2018/05/24 13:26:35

10여곳 동시 압수수색 착수

조양호 동생 조정호 자택도


【서울 = 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한진그룹 본사 등 10여곳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오전 9시30분부터 중구 한진그룹 본사 빌딩과 계열사 정석기업 및 종로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자택 등 10여곳에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조정호 회장은 조 회장의 동생이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대한항공 본사는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조세포탈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조 회장은 아버지인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해외재산을 상송받았지만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납부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검찰은 또 한진가 인물들의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발견하고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검찰은 2016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아 수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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