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경수 귀가에 "귀빈소환에 황제수사…특검합의하라"

기사등록 2018/05/05 11:07:00

"양심수 코스프레 가관"

"백원우도 조사 안 해"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씨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빠져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5.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원 댓글조작 '드루킹'사건 관련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이런 귀빈소환에 황제수사를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특검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김 의원의 23시간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직후 "국기문란 사건 조사를 받고 나오는 포토라인마저 새로운 경남 운운하며 선거유세장으로 활용하는 정치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김 의원은 '내가 말한 것을 경찰이 받아 적었으니 수사는 끝났다'는 것이냐"며 "얼마나 대접을 받고 나왔으면 경찰조사를 받고 나오면서까지 개선장군 행세냐"고 지적했다.

 그는 "양심수 코스프레가 가관"이라며 "23시간 밤샘조사를 받고 나오는 사람이 어쩌면 이토록 말쑥하냐"고 꼬집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 2018.04.15. yesphoto@newsis.com
장 대변인은 "정권실세, 대통령의 복심을 맞이하느라 경찰도 무척 고생이 많았다"며 "핸드폰 압수도 못하고 인사청탁의 상대인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조사도 안하고 수사를 한다고 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했다.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