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시진핑과 첫 전화회담 …"北문제에 日中 공조 매우 중요"

기사등록 2018/05/04 19:48:50
【다낭(베트남)=신화/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2017.11.12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4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사상 첫 전화회담을 했다.

 아베 총리는 전화회담 직후 총리관저 앞에서 기자들에게 "일본 총리와 중국 주석이 전화회담 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일중관계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문제와 같은 국제적인 과제에 대해 (일중이) 함께 긴밀히 공조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일치했다"며 "'판문점선언'에 '완전한 비핵화'를 담은 것을 평가한다는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실행해 나간다는데 시 주석과 일치했다"며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하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에) 강하게 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시 주석의 노력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했다"며 "앞으로 일중이 공조해 북한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데도 일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일중관계와 관련해선 "작년 베트남 다낭에서 있었던 (정상) 회담이 일중 양국간 새로운 스타트가 됐다는데 시 주석과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리커창 중국 총리가 8년만에 일본을 방문한다"며 "총리 레벨의 왕래를 계기로 일중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인 올해 여러 분야에서 (일중) 국민 간의 교류를 비약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스타트를 한 일중관계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린다는데 일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여러 과제에 대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책임지는 양 정상이 의사소통을 꾀한다는데도 일치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일중관계를 긴밀히 하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un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