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법원 판결 따라 생명유지장치 제거
교황 및 기독교 단체들, 연명 치료 계속하려는 부모 지지
그의 부모 케이트 제임스와 톰 에반스는 이날 페이스북에 "알피가 끝내 숨져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다"고 밝혔다.
알피 에반스의 치료를 둘러싸고 병원과 의사들은 더이상의 치료는 의미가 없다며 알피가 죽도록 연명 치료를 중단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 반면 부모인 케이트와 톰은 연명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알피를 이탈리아로 옮기려 지난 수개월 간 법적 다툼을 벌여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많은 기독교 단체들은 부모의 입장을 지지하며 알피에 대한 연명 치료 계속을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법원이 잇따라 연명 치료 중단을 주장하는 병원 측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병원은 지난 23일 알피로부터 생명 유지 장치들을 제거했고 알피는 5일 만인 28일 아침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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