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모든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기사등록 2018/04/17 12:00:00

서울교육청,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

3년간 463억 투입…내년부터 중고교로 확대

위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올해 서울에 있는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건강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같은 방안이 포함된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3년간 약 4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목표'를 미세먼지 70㎍/㎥ 이하, 초미세먼지 35㎍/㎥ 이하로 설정하고 3개년(2018~2020) 저감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109억원을 투입해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사업, 오염원 제거를 위한 청소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사업으로 건강취약계층인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전면 설치(23억5700만원)하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도 공기정화장치를 전면 설치(13억2600만원) 한다.

 또 초·중·고·특수학교 보건실에도 공기정화장치를 설치(10억650만원)하고 공기정화장치가 전혀 설치되지 않은 중·고등학교에는 민감군 보호구역 마련을 위해 학교당 공기정화장치 2대를 설치(15억8400만원)하기로 했다.

 오염원 제거를 위해서는 올해 우선적으로 공립초등학교 1학년 교실 청소비를 지원(학급당 10만원씩, 30억원)하고 실내체육관 청소비(823교, 교당 200만원, 16억46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9~2020년에는 새롭게 확충된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중·고등학교 오염취약교실(도로변, 산업단주 주변 등)에 우선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학교 미세먼지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학교 미세먼지 관리위원회'를 운영해 학교 미세먼지 정책과  추진계획 등에 대한 자문·분석·평가 등을 실시하고, '학교 미세먼지 관리 전문지원단'을 통해 공기질 취약학교 유해성 분석, 공기정화장치 효율성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동영상 교육 자료를 개발해 5월 중 서울학교 전체(2260교)에 보급하고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연수도 연 2회이상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대비 임시휴업에 들어갈 경우 맞벌이 부부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학교에서 돌봄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교 임시휴업(휴원)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외부 유해환경으로 부터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환경전문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교직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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