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대학생이 노인의 초상화와 사진, 영상 등을 제작하는 '행복타임머신' 사업을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재를 맞는 행복타임머신 사업은 노인의 삶이 담긴 초상화와 사진, 영상 등을 제작해 추억과 행복을 전하는사업이다.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노인의 얼굴과 몸의 특징을 젊은 감각으로 표현하는 캐리커처 그리기에 70명, 교복 입은 학창시절 등 과거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하나의 액자에 담는 추억의 액자 만들기에 140명 등이 참여한다.
노인 14명에게는 자서전을 만들어 드리고 560명에게는 봉숭아 물들이기로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일대기 영상 제작은 '금혼식'이란 주제 아래 결혼 50주년을 맞는 어르신 부부 14쌍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는 물론, 자녀들의 모습과 촬영 에피소드도 영상에 담는다.
캐리커처 그려드리기, 추억의 액자와 자서전 만들어 드리기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어르신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는 이화여대, 명지대, 추계예술대, 경기대, 명지전문대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까지 초상화 162명, 일대기 영상 25명, 사랑의 손 족자 200명, 장수사진 312명, 인생명함 346명, 장롱 속 추억 찾아드리기(비디오테이프 디지털화) 67명, 봉숭아 물들이기 178명 등 총 1290명이 참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 내 대학 및 자원봉사단체들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에 보탬이 되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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