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17일 마량항서 개막

기사등록 2018/03/12 16:47:56
【서천=뉴시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장 주꾸미 볶음. (사진=서천군청 제공)
【서천=뉴시스】 권교용 기자 = 봄의 전령사 동백꽃과 주꾸미를 즐길 수 있는 장이 충남 서천에 마련된다.

서천군은 ‘제19회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 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16일간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축제는 주꾸미·소라 낚시 체험,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엽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쫄깃한 주꾸미를 회, 볶음, 샤브샤브로 맛볼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꾸미 낚시 체험은 주말 오후2시와 3시에 운영된다.
【서천=뉴시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장 주꾸미 낚시 체험. (사진=서천군청 제공)
참여자는 체험비 1만원으로 주꾸미 직접 잡아볼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서천사랑상품권 2000원이 덤으로 주어진다.

또한 서천군 문화관광 페이스북 ‘서천스토리’에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축제장면을 사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올리는 관광객은 서천군 특산품을 제공받는다.

서면개발위원회 관계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7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고정식 화장실 이외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안내 요원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ggy011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