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화합과 평화 패럴림픽을 위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원하지만,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 수용하겠다. 앞으로의 대회 성공적 개최에 양측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북측은 남북 공동입장에 따른 한반도기 독도 표기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때부터 이견을 냈다. "한민족 개최 대회에서 정치적 이유로 독도를 표기 못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 우리의 국토를 표기하지 못하는 점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트너십이 구축된 상태에서 올림픽에 이미 쓰여진 한반도기를 변경할 수 없다. 더 이상 논쟁을 원치 않는다. 양측 주장을 존중해 개별 입장으로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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