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 가정연합, 이기성 한국회장 취임

기사등록 2017/12/26 17:44:02
이기성 가정연합 신임 한국회장 취임식(가정연합 제공)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17대 한국 회장에 이기성(63) 천주청평수련원 원장이 26일 취임했다. 

 가정연합은 이날 오전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천주청평수련원 대강당에서 가정연합 17대 이기성 한국회장과 주진태 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1954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선문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가정연합 전남 함평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으며, 서울 성북교구장, 충남교구장, 중앙수련원장, 청심학원 이사장, 천주청평수련원 원장 등을 거쳤다.

 취임식은 천일국가 제창, 가정맹세, 양준수 원로목회자회 회장 보고기도, 정원주 총재비서실장 인사말씀 및 공로패 수여, 유경석 회장 이임사, 이기성 신임 회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원주 가정연합 총재비서실장, 김기훈 세계부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학자 총재는 가정연합을 현재 24개 교구 체제에서 5개 지구 24개 교구 체제로 조정했다고 가정연합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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