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을 통해 중국과의 사드 갈등을 뒤로 하고 관계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 전날 회담의 점수를 묻자 "120점"이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회담에 참석했던 다른 관계자는 회담결과에 대해 "CNN이 '리셋 앤 부스트'라고 평가했더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CNN이 "한·중 관계가 새롭게 시작돼 발전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을 인용한 것으로 평가에 대한 긍정적 시선이 묻어있다.
경제분야의 고위 관계자는 "98점"을 매겼다. 그는 "기대 이상이었다. 중국은 톱다운(Top-down) 방식이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두고보면 어제 회담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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