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1일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 개최

기사등록 2017/11/10 17:35:46 최종수정 2017/11/11 00:30:18
【다낭(베트남)=뉴시스】전진환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의 영접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11.10. amin2@newsis.com
  한국·베트남 수교 올해 25주년…양국 관계 강화 논의 전망

 【다낭(베트남)=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현지시간)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10일 오후 베트남을 방문한 계기로 오는 11일 오전 다낭에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아세안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할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비전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취임 당시 역대 정권 처음으로 대(對) 아세안 특사를 파견했다. 아세안 특사로 임명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5월25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방문해 쩐 다이 꽝 국가 주석을 예방했다.

 당시 쩐 다이 꽝 주석은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새 정부 하에서 더 격상되고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11월 APEC 정상회담 중에 문재인 대통령과 양자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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