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아이언맨,'기네스 신기록 달성

기사등록 2017/11/11 09:00:00
【런던=AP/뉴시스】‘현실판 아이언맨’이라 불리는 영국 발명가 리처드 브라우닝이 지난 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레딩에서 자신의 제트 슈트를 착용하고 시속 51㎞로 날아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기네스 신기록 인증서를 들고 있다. 2017.11.11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현실판 아이언 맨’으로 불리는 영국 발명가가 제트 엔진을 장착해 특수 제작한 슈트를 착용하고 시속 51㎞로 날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AP통신, ABC 등 외신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드 기네스 레코드는 이날 성명에서 리처드 브라우닝이 지난 2일,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에 100m 넘는 거리를 시속 약 52㎞ 속도로 날아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

 브라우닝은 이날 ABC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3월 인간이 비행체에 탑승하지 않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몸에 마력의 힘을 가진 추진체를 달고 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슈트 제작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만드는 일을 시도할 기회였다"며 "정말 도전이었다.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이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가서 뭔가는 만드는 일을 재미있어 했다. 여러 번 시행착오 끝에 현재 제트 슈트에 6개의 터빈, 연료 장치, 전자 제어 장치가 장착된 완성품을 제작했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스타트업 회사 '그레비티 인터스트리(Gravity Industries)'를 세워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브라우닝의 꿈은 현실에서 많은 사람이 날아다는 날이 오는 것이다. 그는 ABC에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우리가 앞으로 이뤄나갈 일을 생각하면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기네스는 이날 450㎏이 넘는 야채 케이크에 도전한 스웨덴의 제빵사들을 비롯해  60만명이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을 기념해 자신만의 기록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