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1가지 일'을 소개하며 한국에 가면 서울 지하철을 꼭 타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스페인 경영대학원이 발표한 전 세계 도시발전도 평가에서 서울이 도시교통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영국 BBC 방송은 런던 지하철과 세계 지하철을 비교하는 기사에서 서울 지하철의 4G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세계 최고로 평가했다. 미국 CNN 방송은 서울 지하철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지하철 시스템으로 소개한 바 있다.
외국인들은 서울 지하철이 다른 지하철과 차별화된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주목했다. 뉴욕에 사는 팰리쉬 고쉬(Palash ghosh)는 온라인 뉴스 매체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 기고를 통해 "서울 지하철은 좌석이 천으로 덮여 있는데 어떤 것도 손상된 것이 없고 겨울에는 좌석에 난방이 된다는 점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미국 여행정보 사이트 '원더 위즈덤(Wander Wisdom)'은 지난해 5월 아시아 4대 지하철로 서울을 소개하며 추위를 못 견디는 사람을 위해 온도가 좀 더 낮은 칸으로 운영되는 약냉방칸을 서울 지하철의 매력으로 꼽았다.
미국 뉴스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15년 12월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면 뉴욕 지하철이 얼마나 갈 길이 먼지를 알려 준다"며 서울 지하철이 갖춘 최신식 시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소음과 안전사고의 감소 효과가 높은 승강장 안전문을 서울 지하철의 대표적인 시설로 소개했다.
미국인 유학생 토머스 마켄스는 지난달 '원더풀, 한국 지하철'이란 제목의 동아일보 기고를 통해 "서울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미래의 교통수단에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외국인들도 서울 지하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규모에 걸맞게 승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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