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로마 시립예대 성악 명예교수

기사등록 2015/11/11 12:12:23 최종수정 2016/12/28 15:53:3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팝페라테너 임형주(29)가 모교인 이탈리아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가됐다.

 로마에 있는 대학으로 임형주는 성악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로마 유일의 시립예술대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김영미의 모교인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업무협약과 학점교류를 통해 이 학교의 예비학부 과정을 맡고 있기도 하다.

 로마시립예술대 국제음악학부 스테파노 팔라미데시 학장은 "요즘은 정통 오페라보단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음악과 팝페라음악이 음악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보수적인 이탈리아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임형주는 우리 로마시립예술대학의 동문이자 다른 팝페라가수들과는 달리 예술중학교 과정부터 대학 석사과정까지 정통 성악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온 터라 임용하게 됐다"고 알렸다.

 임형주는 연간 3~4차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음악과 팝페라음악에 대해 시리즈별 특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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