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탁월'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된다

기사등록 2013/04/01 13:46:24 최종수정 2016/12/28 07:14:08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면역 증진과 항암에 효과가 탁월한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에 나선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산림자원연구소로부터 꽃송이버섯 병재배법 기술을 이전받은 백아산꽃송이버섯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건꽃송이버섯 200㎏을 생산, 1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0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화순 백아산 자락에 재배시설 15개 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재배동에서는 연간 2000㎏의 건꽃송이버섯을 생산해 1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송이버섯은 항암 면역효과 유용물질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신령버섯(들버섯속 송이과에 속하는 버섯)의 4배에 달하는 43.6%를 함유해 면역과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대표적인 항암제인 '파크리탁셀'과 비교해 폐암은 5배, 간암은 2배의 항암효과를 보였다.

 꽃송이버섯 병재배법은 산림자원연구소와 조선대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소수 농가에서 단목재배로 이뤄진 꽃송이버섯 재배를 병재배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백아산꽃송이버섯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주위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산촌 발전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변 지역으로 재배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면역 및 항암 효과가 높은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건강식품과 음료, 건강음식 등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와 산촌개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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