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이진 아나운서, 사업가와 결혼

기사등록 2013/02/25 15:40:53 최종수정 2016/12/28 07:03:40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2007 미스코리아 미 출신 이진(27) MBC 아나운서가 3월10일 낮 12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다.

 이진은 MBC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사실은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막상 결혼식 당일이 되면 지금보다 더 긴장되고 심장이 쿵쾅거릴 것 같다”고 전했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자상하고 참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배려심이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세심하게 잘 챙겨준다”고 자랑했다. 이어 “하는 일에 대해서 늘 응원해주고 최대한 방송은 다 챙겨 보고 모니터링 해주려고 하는 모습도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만날수록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이나 가정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뚜렷한 점에 끌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혼을 결심하고 나면서 달라진 부분도 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제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더 많이 관심을 두고 챙겨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이 생겼으니 세상을 보는 눈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는 마음이다.

 이진은 2010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라디오 ‘굿모닝 FM’과 ‘스포츠 매거진’ 등에서 활약했다. 주말 TV ‘뉴스데스크’를 잇는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