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메이퀸' 울산 공업화 50년 담는다
기사등록 2012/06/26 14:46:10
최종수정 2016/12/28 00:52:21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 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MBC 주말 드라마 '메이퀸'이 26일 동구 주전봉수대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주전봉수대에선 주인공인 '해주'의 아역을 맡은 김유정양이 조선소를 내려다보며 즐거워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같은 장소에서 '장도현'역을 맡은 이덕화는 '해주'의 아버지를 배신하고 조선소를 차지할 야망을 불태운다.
'메이퀸'은 양어머니 밑에서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도 씩씩하게 자라나 선박회사 CEO가 되는 '해주'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해주의 성장 과정 속에 울산이 공업도시로 성장하는 모습 또한 자연스럽게 투영된다.
오뚝이처럼 쓰러져도 일어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해주 역할에는 탤런트 한지혜가 낙점됐다. 지난해 MBC '짝패'와 SBS 추석특집극 '위대한 선물'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지혜는 "오랜만에 밝고 경쾌한 역할을 맡게 돼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자 주연공은 4년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재희가 맡았고 이밖에 이덕화, 안내상, 양미경, 그리고 천재 아역 배우 김유정 등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출연한다.
'메이퀸'은 울산MBC(사장 소원영)가 '욕망의 불꽃'에 이어 기획·제작하는 드라마로, 울산 방어진과 간절곶 등 울산의 주요 명소들이 다시 한 번 안방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메이퀸'은 '욕망의 불꽃'과 '보석비빔밥'으로 성공을 거둔 백호민 PD가 연출을, '마지막 승부', '천추태후', '프레지던트'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총 32부작)은 '닥터진' 후속으로 8월 초 첫 전파를 탄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