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피오이드 중독, 전염병과 다름 없어"

기사등록 2019/09/05 09:09:2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알렉스 아자르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오피오이드와의 전쟁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정부 차원의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대응 지원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지급하는 18억 달러 규모의 자금은 50개 주 전체에 분배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의사의 처방만 있으면 오피오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돼 심각한 중독 문제가 제기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0월 오피오이드 중독을 국가적인 공중보건 위기로 지정하고 ‘전염병’에 준하는 사태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