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대통령, 베이징 안착…재중한인 오찬 간담회로 첫 일정

기사등록 2017/12/13 13:51:21

【베이징(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서우드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12.13. amin2@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서우드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12.13. [email protected]
  공항 도착후 간담회 장소로 곧바로 이동
 재중한인·다문화 부부 등 총 450명 참석
 
【베이징(중국)=뉴시스】김태규 기자 = 3박4일 간의 중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베이징에 안착했다.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약 2시간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노영민 주중국 대사 내외, 이숙순 재중 한국인회장,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부회장 등이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중국 측에서는 쿵 쉬안유 외교부 아주 담당 부장 조리, 추궈홍 주한대사 내외 등이 마중 나왔다.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세 번째다. 앞서 두 차례 가진 정상회담은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진정한 양자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3박4일의 방중 일정의 첫 행사로 중국에 정착한 한국인들과 오찬 간담회 참석을 택했다. 간담회에는 중국한국인회 회장단, 독립유공자 후손 등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450여명이 초청됐다.

  정부 측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베이징(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3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소피텔호텔 에서 열린 재중국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7.12.13.  amin2@newsis.com
【베이징(중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3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소피텔호텔 에서 열린 재중국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해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7.12.13.  [email protected]

   한·중 커플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포함해 한·중 다문화 부부 11쌍도 초대됐으며, 혁신창업가 20명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축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992년 수교 이래 한·중 관계는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최근 한·중 관계가 도전에 직면해 교역과 인적교류가 감소되면서 중국 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번 중국 방문이 한·중 관계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의 열기를 중국에 전달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참석자 대표들이 각각 올림픽 성화봉 끝을 서로 맞대는 '토치 키스' 세리모니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 회 뒤 베이징 댜오위타오(조어대·釣魚台)에서 예정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연설하는 것을 끝으로 순방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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