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독자 304만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영상에 출연한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증시 급락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투자 상황에 대해 "저는 오늘 다 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하락이 생각보다 깊었고, 정책 악재는 중대한 악재가 맞다"면서도 "원래 선거가 끝난 다음 주까지 기계적으로 분할 매수하겠다고 계획했고, 그대로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하락을 장기적인 추세 전환이 아닌 일시적인 충격으로 판단한 박 대표는 급락장에서 주식 매수를 결정했다. 그는 "여기서 추가 하락한다면 추세 전환이 아닌 시스템 위기지만, 현재 상황을 위기로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박 대표는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논란을 두고 "규제와 비용의 문제이지 방향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AI 인프라 시대에서 제품과 서비스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성장 정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기술 혁신이 3년 만에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향후 로봇과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산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단기적인 반등은 기대할 수 있지만, 추가 매수한 주식은 반등 시점에 일부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체 자산의 40%를 주식으로 보유하다가 하락장에서 20%를 추가 매수했다면, 반등할 때 그 20%는 팔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특정 자산에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주식을 매수해 추가 투자 여력이 없는 투자자들에게는 성급한 종목 교체를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AI의 성장 사이클에 공감한다면 인내심을 발휘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힘들다고 해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것은 실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 종목을 선택할 때는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금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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